[평양 뉴스] 4·24 한신교육투쟁 75주년…북한에서 강한 반일 감정 고조
북한은 일본에서 조선학교 폐쇄 방침에 저항한 4·24 한신교육투쟁 75주년을 기념하여 반일 감정을 고취시켰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이에 대한 비망록을 발표하며 “일본반동들의 극악무도한 민족교육 말살 범죄를 만천하에 폭로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4·24 교육투쟁은 1948년 재일조선인들이 조선학교 폐쇄에 항의해 벌인 교육 운동으로, 일제 패전 후 미군 주도 연합군사령부(GHQ)는 1947년 일본 정부에 재일조선인을 일본의 교육기본법, 학교교육법에 따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반발한 재일조선인은 1949년 10월 까지 교육투쟁을 벌였으며, 이후 북한은 조련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한 ‘교육투쟁 기념일’로 정한 4월 24일을 전후해 매년 반일 정서 고취에 나섰다. 북한은 이번 기념일을 통해 일본에 대 …